김상곤의 교육편지를 읽고 독서

진로를 대안교육 교사로서 사는 삶을 택했다..

나 역시 공교육의 피해자이자 피의자였고 다른 친구를 상처입히고 무시하고 무시당하고... 

앞에 있는 친구를 잘했다고 칭찬하진 못할망정 

질투, 분노로 가득찬 내 학생시절을 지금와서 되새겨 보면 '내 영혼이 타락한 시기'라고 이름 붙일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나 지금 교육학을 전공하고 교사를 하기 위한 바로 앞 문에 서 있다..

하지만 내가 나에게 묻는다... '정말 이대로 괜찮은거냐?'

넌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가르칠 건데?

그냥 이대로 돈벌기 위해 교사하는거... 나중에 후회 안남겠냐?

교사하고 나면 자유란 없는 것인데 이대로 올인 하려고?

수많은 물음 덕분에, 내 생각많은 성격덕분에 멈춰 있다... 그리고 결심한다...

난 다른 길을 통해서 강해지겠어!


그래! 교육은 바뀌어야 하며 내 과거를 추억이란 이름으로 미화시킬 수 없다. 지금의 학교는 내가 다닐 때 보다 더욱 힘들어 졌으며 수능이 끝나고 성적비관으로 아이들이 죽어간다. 세월호도 이와 비슷한 것이 아닌가.. 어른들의 욕심으로 얼마나 많은 아이들, 친구들, 학생들, 내 새끼들이 죽어갔나 정부는 그리고 진상규명을 하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동네 개 짖는것 처럼 무시한다... 나라 꼴이 이게 뭔가.... 난 조심스럽게 변화해야할 시대정신의 흐름속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그리고 난 찾고 싶다. 행복한 교육, 가치있는 교육, 등교가 즐거운 학교, 보람된 교사생활...


그런 입장에서 김상곤(전전 교육감)의 이 책은 나에게 제 3의 물결같은 가야 할 지표를 던저준 책이다.

그는 첫째로 올바른 교육이란 무엇인가? 라고 정의한다.



올바른 교육이란?


  •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냉철한 현실 인식 능력을 가지게 하는 것
  • 아픔을 이해하고 적극적인 교감의 능력을 가지게 하는것
  • 소통, 평화, 공감, 평등과 같은 가치들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 속에 삶의 원리로 자리잡게 하는 것
  • 행복하게 공부하면서, 올바르게 성장하게 하는 것
  • 약육강식, 무한 경쟁이 전쟁터이길 멈추고 협력과 나눔과 평화와 배려가 넘치는 진정한 '선진교육'이 되게 하는것

문제 제기


  • 우리는 경제성장이라는 과도한 종교속에 빠져 있다. 경제 성장을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 믿고 있는데 '범죄율' '사회적갈등' '정치적자유' '교육의 기회균등'은 미국의 케이스를 보면 전혀 다른 말이다. 우리나라의 과도한 경쟁은 중고등학교 때의 사교육으로 나타나며 대학교의 학비로 나타난다. 그러고 초봉은 아주 작다... 전형적인 고비용 저효율의 형태로서 죄수의 딜레마이다. 삶의 질인 '행복'의 형태로서 보면 문제는 아주 심플하다. 학생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라 지금 다니는 학교가 재미 있냐고.. 예전 산업시대의 행복이라 불리는걸 보면

생존을 위협받지 않는 부의 획득 = 행복 의 공식이 성립한다.


즉 산업화시대의 대량생산, 대량소비와 같다


또한 교육의 목적은 60~80년대의 선진국의 기술을 따라 갈 수 있게 암기 위주로 되어 있다


  • 엘빈토플러 형의 제 3의 물결에서 이제 서비스 직의 세상이라 말한다. 우리는 행복의 기준, 교육의 목적을 산업화 시대에서 정보화 시대로 바꾸어야 한다. 창의력교육, 인권교육 위주의 학습이 되어야 한다. 2만달러 이상의 부는 행복을 더이상 책임지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경쟁적 물질 가치가 생활의 중심이 될 수록 삶의 질은 떨어진다는 말이다.
  • 지금의 한국 학교는 어떠한가 아직도 산업화 시대의 정서, 논리에 치우쳐져 있으며, 교육을 통해 생존을 위협받지 않는 부를 획득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그것 이상을 보지 못하고 이것만이 자녀의 "행복"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쉽게 말하면 본질은 자녀의 행복한 삶을 바라는 부모세대 기준에 바탕을 둔 교육열이라는 것이다. 사당오락이라는 말처럼 육체를 괴롭히면서 까지 공부에 미친다.. 물론 교육열이 도움이 되긴 할 것이나 이처럼 과도한 교육열은, 개개인의 행복과 넒은 의미의 지금의 새대적 흐름에 우리는 과연 북조선의 '우리식의 민주주의'처럼 '우리식의 입시교육'으로 지속할 것이냐는 문제이다. 우리는 이 때문에 더불어 사는 능력, 자발적 학습능력, 실질 문맹률 (문해율) 최하위를 기록 하고 있지 않나?
  • 살벌한 경쟁 속에서 문제푸는 기술만을 익히는 학교에서 생명존중, 상호존중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명문대 보낸 숫자로 학교의 명성이 판가름 난다면 학교는 공불 잘하는 아이에게만 투자하기 마련이다. 나머지 학생들은 그냥 버리는 것이다. 신 자유주의의 위대한 철학이 여기에도 들어있다. 애들을 그리 버리면 사고를 치니 사고 못치게 감시하고 통제의 대상으로 생각한다.


그가 말하는 교육혁신


목표
  • 그는 혁신교육을 말한다. 최근에 자사고를 줄이고 혁신학교를 늘리려는 진보교육감의 대거 당선으로 한번더 시동을 걸었다. 혁신교육의 목표는 "공교육의 정상화와 공교육 내의 혁신이다. 존중, 배려로서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가족 국가 인류의 발전에 공헌 할 수있는 학생을 길러 내는 것이 목표" 라고 말하고 있다

교사는..

  • 창의 지성의 기초를 이루는 철학과 논리적 사고력
  • 교과지도의 전문성
  • 교사로서의 품성, 자질
  • 생활을 꾸려가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과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치는 교사 (쓸모가 있는 교육, 가치 있는 교육의 혼합)
  •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다고 한다. 이 말인 즉슨 아무리 훌륭한 교육정책, 교육환경, 교수 테크닉도 교사의 진실한 손과 따뜻한 눈길을 대신할 수 는 없다는 말이며 방법, 기술, 테크닉, 들은 보완의 역할이지 교사의 인격, 교감 능력을 대체하지 못한다.

교육혁신은 훌륭한 품성과 능력을 지닌 교사들이 집단 지성을 발휘하면서 과정, 수업, 평가등의 혁신 주체로 살아야 한다. (교사가 큰 역할을 해야한다)


흔들리지 않는 신념 + 인간에 대한 무한한 애정, 사랑

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진정한 혁신은 휴머니즘이며 서로에 대한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다 라고 말한다.


내 생각으로 중고등학교의 필수 공통 과정의 목표는 이와 같다. 중고등교육의 기본 과목과 같은 껍데기에 집중하는 것 보다 중요한것은 앞으로 살아갈 방향에 대한 철학하는 힘, 그리고 고난에 대비한 기본적인 마음가짐, 대체능력 들을 가르치는 것이라 생각한다.



교육의 기본원리

  • 경제력의 차이에 따라 아이가 성공할 기회가 차단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 행동의 순환에 대해 설명한다. 선순환 악순환이 이에 해당한다.
  • 악순환(왕따, 폭행 등)을 당해본 아이들이 타인에게 저지른다 폭행도 당해 본 애들이 할줄안다는 말인데 친구로 부터건 부모로 부터건 교사로 부터건 폭력은 전념된다. 교육자로서 아이를 가르치겠다 훈게하겠다는 꼰대정신으로 폭행을 한다면 행동 교정이 아니라 폭행을 배운다
  • 선순환(나눔, 배려) 또한 이와 같다. 힘들 때 도움을 받으면 나중에 남을 도와준다. 고마움은 전염 되는 것이다. 그것이 친구로 부터건 부모로 부터건 교사로 부터건
  • 따라서 학생인권조례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자 폭행 자체를 주위에서 없애 배우지 못하게 근절하겠다는 조약이다

왕따문제

  • 필립교수의 스텐퍼드 감옥실험을 언급한다. (밀그램의 실험도 같은 것을 시시하고 있다) 사람이 주어진 역할과 환경에 맞추어 얼마나 극적으로 변하는지에 대한 실험결과 였다. 사람은 권위가 있다고 생각하는 환경에 맞춰서 변화한다. 하지만 그 사람 자체만 보면 멀쩡하다... (유태인을 학살한 나치 당원들 또한 집에서는 인자한 아버지였다) 중요한 것은 썩은 사과들이 아니라 썩은 상자가 사과를 썩게한다 는 말이다. 다시 말해 지금의 사회환경 그리고 교육환경을 바꾸지 않는이상 정상적인 사람들도 사회적으로 퇴화 하거나 타락한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들

  • 혁신학교는 교사를 평가의 대상이 아니라 자유와 권위를 줌으로서 공교육의 변화를 꾀하겠다는 (bottom-up)의 개혁방식을 택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의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서 학부모, 학생, 교사, 지역사회간의 연계, 토론을 통한 혁신 교육을 이루고자 한다.
  • 일반학교의 폐쇠성을 고치고 교장 추천제를 도입하여 개방성으로 교육의 주체들이 만들어가는 혁신학교를 만들고자 한다


구체적 방법들

1.대학의 서열화 입시제도의 폐지

  • 아무리 개혁의 드라이브를 한들 사람만 바뀌어선 바뀌지 않는다. 총체적인 구조적 개혁이 필요할 때이다. 또한 중 고 대 개별적인 개혁이 아니라 같이 맞물려가는 개혁을 해야함


2.자유 균형 선발제

  • 지역, 계층에 따른 교육의 질은 있어선 안된다


3.전문대학 체제 개선

  • 독일의 마이스터제 처럼 인문이 아니라 직업 교육과 기업의 연계성을 강화시켜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기술자가 존중 받는 시대를 이끈다

4.자사고의 폐지 그리고 혁신학교의 증가

  • 자사고의 서울대 보내는 비율은 결국 선발효과이다. 성적 좋은 애들이 들어가니까 당연히 몰리는 것은 당연한데 이것이 아니라 혁신학교를 통해 학교효과로서 성적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포함하는 전인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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